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미국 IT기업의 투자 금액 또한 연일 갱신 중입니다.
데이터센터 건립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가 바로 냉각기(Cooling System) 입니다.
최근에는 액체 냉각(liquid cooling), 칩 직접 냉각(direct-to-chip) 등의 첨단 기술이 급속히 확산 중이며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AI 인프라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중심에 있는 주요 기업 3곳을 살펴보겠습니다.
1. 버티브홀딩스(VRT)
버티브홀딩스는 전력 및 열 관리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데이터센터 인프라 대표기업입니다.
<기업개요>
- 본사: 미국 오하이오
- 주요 사업: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열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 고객: Meta, Google, AWS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핵심기술>
액체 냉각(Liquid Cooling) 과 고밀도 랙 냉각 솔루션을 통해 AI 서버용 데이터센터의 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공기 냉각 대비 최대 45% 효율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 AI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증설의 ‘직접 수혜주
- 최근 '스마트런'이라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임 (스마트런은 전력·냉각·네트워크 인프라를 모듈화해 설치와 운영 부담을 줄이는 기술로, 고성능 AI 랙 시스템의 전력·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
2. 존슨콘트롤즈 인터네셔널(JCI)
원래 빌딩용 HVAC와 자동화 시스템 기업이지만,최근 들어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업개요>
- 본사: 아일랜드 / 미국 밀워키
- 주요 사업: HVAC, 빌딩 자동화, 냉각 솔루션, IoT 기반 에너지 효율화
- 고객: 대형 공공시설 및 데이터센터 운영사
<핵심기술>
- 2-Phase Direct-to-Chip 냉각기술 개발 중
- AI 서버용 고열 부품 냉각 효율을 기존 대비 40% 향상
- 냉매와 냉각수 순환을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냉각시스템 상용화
<투자포인트>
- AI·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매출 기대
-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중심의 ESG 투자 확대
- 기존 HVAC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 기대
3. 트레인 테크놀로지(TT)
미국·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HVAC(난방·환기·공기조화) 및 냉각·냉장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기업해요>
- 기업명: Trane Technologies PLC (NYSE: TT)
- 본사: 아일랜드 서워즈(Swords) / 미국 플로리다 운영본부
- 설립: 1885년 (Ingersoll Rand에서 2020년 분사 후 현 체제 출범)
- 주요 사업:
- 냉각기(Chiller), 공조기(Air Handling Unit), 빌딩 자동화 시스템, 냉방 솔루션
- 산업·상업용 빌딩, 데이터센터, 병원,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 관련 장비 공급
- 고객층: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 상업시설 및 산업시설 고객
- 매출 규모: 2024년 약 198억 달러
<핵심기술>
- 데이터센터 전용 냉각장비 ‘AquaForce Vision’ 시리즈를 통해 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도 정밀한 온도 제어와 전력 효율 향상을 실현.
- AI·GPU 서버 증가에 대응해, 고성능 냉각시스템 및 열회수형(Heat Recovery) 솔루션을 발표.
- 2025년에는 **NVIDIA AI 팩토리용 ‘Comprehensive Thermal Management System’**을 공개하며 AI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입.
- 기존의 공기냉각 대비 전력 절감 효과가 뛰어나며, 물 절약형·친환경 냉각기술로도 주목받음.
- Trane Intelligent Services (TIS) 플랫폼을 통해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관리,
유지보수 효율까지 높이는 스마트 냉각 시스템을 구현
하지만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소폭 하회하며 심리가 엇갈리는 모습을 을 보이고 있습니다.